제868화 만약 그가 그녀를 자신과 결혼시키길 바랐다면

수년간의 운동 덕분에 제임스는 매우 강한 체격을 가지고 있었다. 그의 구릿빛 피부가 빛 아래에서 빛났다.

재스민은 구급상자를 열었다. 그녀의 눈이 잠시 제임스의 조각 같은 가슴에 머물렀다가 재빨리 그의 다친 팔에 집중했다. 상처는 깊지 않았지만, 여전히 피가 나고 있었다.

재스민의 눈에는 고통과 감사함이 뒤섞여 있었다. 그녀는 부드럽게 그의 상처에 약을 바르며 조용히 말했다. "고마워요, 또 저를 구해주셨네요."

제임스는 그녀를 힐끗 보며 차분한 표정으로 말했다. "어떻게 고마움을 표현할 거야?"

재스민은 잠시 멈추고 고개를...